처음 캐나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몬트리올이 아닌, 토론토와 퀘벡시티를 계획했었다.
그런데....
퀘백을 가려면 몬트리올을 지나야해서 그냥 경유만 할지 1박을할지 고민하다가
몬트리올도 잠깐 둘러볼겸 1박을 하기로했다.
그렇게 몬트리올 투어 시작.
몬트리올은 퀘벡 주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퀘벡은 퀘벡시티다. 퀘벡시티도 퀘벡주 안에 있다.
그렇게 따지면 난 오늘 이미 퀘벡주에 들어온것이다 ㅎㅎㅎ
퀘벡은 프랑스령 식민지로, 프랑스인들에게 이민을 장려했다고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은 불어를 많이쓴다. 영어도 다들하지만 불어가 1순위.
퀘백주만의 국기? 가 따로 있을정도로 독립되어있는 주이다.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거의 5시간반 정도 걸렸다.
VIA 는 우리나라의 KTX 같은 기차 이름이다.
나이아가라, 몬트리올, 퀘백, 캐나다 전 지역을 이어줄 뿐 아니라 뉴욕까지도 갈 수 있다.
티켓검사가 한국보다 철저하다.
5번정도 검표를했고 애초에 표가없으면 역에 들어올 수가 없어서 기차 구경도 못한다.
그렇게 5시간반 기차를 타고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토론토보다는 확실히 유럽풍 느낌의 건물들이 인상적이였다.
아침도 굶고 기차를 타서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그냥 길가다 아무가게나 들어왔는데 불어를 하는 것이다 ㅠㅠ
이건 뭐 파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냅다 영어로 물어봤더니 알려줬다 ㅋㅋ다행...
알고보니 이곳은 화덕에 바게트를 구워 파는곳이였다.
바게트가 우리나라 바게트는아니고 그냥 말이 바게트이다.
안에 내용물은 고를수 있는데, 치킨과 치즈.. 기타등등... 더 넣을수도 있는거같은데 불어몰라서 그냥 시켰다.
화덕에 바로 구워주는 따끈한 바게트라서 맛있게먹었다.
배를 채우고 호스텔 체크인을했다.
위치도 괜찮고 깔끔했다.
진짜 유럽여행하는 느낌 ㅋㅋㅋㅋ
배낭은 내려놓고 간단히 채비만 해서 짧은 몬트리올 투어를 시작했다.
일단 숙소 주변부터 둘러보기.
숙소 앞 큰길은 역에서 걸어올때 둘러보면서 와서
숙소 뒷길로 걸어갔는데 ...할렘가 처럼 무서웠다.
그렇게 걷다가 갑자기 카페발견.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야외 공간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카페가 크진 않고 아기자기 했는데, 식사 메뉴도 있고 사람들도 많았다.
방금먹은 치즈범벅 치킨바게트가 너무 배불러서 간단한 디저트를 시켰다.
스파이시애플시나몬 쥬스와 비건쵸콜릿케이크.
두 메뉴가 모두 굉장히 따듯했다.
초코는 카카오로만드니까 비건인데 왜 굳이 비건 초콜릿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아주 진한 초코맛이였다.
그렇게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몬트리올을 둘러보러 출발했다.
숙소뒤편 공원에 동산같은 곳이 있어서 간단히 그곳을 둘러보기로했다.
다 둘러보려면 4시간정도는 걸릴거같다....
난 간단히 동선을 정하고 출발.
그런데 공원이아니라 거의 산이였다.
길을 오르다 보니 점점 몬트리올 다운타운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전망대(?)...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전망대 내부에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몬트리올의 역사를 간단히 기록해놓은 곳이였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몬트리올 전경을 보고 내려오다보니, McGill 대학이였다.
건물 이쁘다...하고 봤는데 대학교 건물이였다.
여기 대학교는 축제기간인지 공연도하고, 맥주도팔고, 바베큐도 하는 대학생들이 있었다.
그렇게 잠깐 축제 공연을 보다가 맥주사서 숙소도착.
내일 바로 퀘백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푹 쉬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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