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

스탠바이 티켓으로 한국돌아오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악명높은(?) 공항이다. 그래서 국제선 기준 비행시간 3시간전에 도착하는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얼마전, 미국으로 입국할때 ... 피어슨을 한번 겪어봤던터라 4시간전에 도착하기로 결정. 오늘도 역시 비행기는 딜레이되었다 ^^ 역시 에어캐나다... 피어슨 공항은 모든게 셀프서비스다. 짐도 키오스크로 체크인해서 부치면된다. 비행기표도 자동출력. 그런데... 자동출력한 비행기 표가 쪼금 이상했다. 띠로리... 스탠바이 티켓이다. 스탠바이 티켓은 말그대로 비행기 앞에서 스탠바이(대기) 하고있다가 마지막에 자리가 나면? 타는것이다. 가격은 저렴한 티켓이지만 승객들이 다 타고 남은자리에 배정되기 때문에 보딩이거의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스탠바이 티켓이다. 내가 왜 이티켓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여행/Overseas 2023.05.06

나이아가라의 야경✨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 8시즈음 폭포를 보러 다시 나가보았다. 분명히 조명이 없었는데 갑자기 폭포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붉은 조명이였다 ! 그러다가 갑자기 파란 조명으로 바뀌었다. 넋놓고 한참을 바라보다보니 붉은 조명으로 다시 바뀌었다. 흠. 파랑과 빨강 두가지 조명뿐인가 보군... 하고 폭포에서 한참을 걸어나왔는데 무지개 조명으로 바뀌었다 ! 하지만 오늘도 엄청 걸어다녀서 폭포까지 다시 가까이가서 사진찍기에는... 호텔까지 돌아갈 체력밖에 남지 않은상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이아가라의 번화가(?)쪽으로 걸어서 호텔로 가기로했다. 번화가라기 보다는 미국의 놀이동산 느낌이였다. 실제로 놀이동산도 있었다! Clifton Hill 이라고 부르는 길목이다. 카페, 바, 놀이동산, 레스토랑, 기념품가게 ..

여행/Overseas 2023.05.03

Niagara falls 나이아가라폭포

드디어 캐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는날이다.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Via 기차를 타러 아침 일찍, Union 역으로 갔다. 나이아가라로 향하는 기차는 종착지가 뉴욕이다. 국경을 넘어가는 기차이기 때문에 미국땅에있는 나이아가라에 내릴건지, 캐나다땅에 있는 나이아가라에 내릴건지 확실하게 알고있어야한다. 역무원들도 표를 확인할때 국경을 넘어가는지, 미국으로 가는거면 미국비자는 있는지, 또 캐나다로 돌아오려면 캐나다 비자는 있는지 재차 확인한다. 그렇게 무사히 기차를 타고 2시간동안 달려 나이아가라역에 도착했다! 30분정도 폭포쪽으로 걷다보니 레인보우 다리(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해주는 다리) 가 보였다. 이 다리가 바로 레인보우 다리!! 자세히 보면 다리 가운데에 캐나다 국기와 미국 국기가 있다..

여행/Overseas 2023.05.03

토론토 여행4(downtown, Toronto island)

토론토 다운타운은 뉴욕 타임스퀘어랑 비슷한 느낌이다. 타임스퀘어보다는 작지만 대형 전광판들이 있다. 여러나라사람들이 토론토 여행을 하면 꼭 들르는 곳이라 그런지, 길에서 하루에도 수십개의언어를 들을 수 있다. 토론토 지하철은 참 불친절하게도 지하철이 여기 쯤 있다는것만 알려준다. 몇호선인지(2호선밖에 없긴함), 무슨역인지 안알랴줌. 토론토 다운타운쪽은 온타리오 호와 밀접해있어 요트들이 많다.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보이는 토론토아일랜드. 한강의 노들섬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노들섬처럼 차를 타고 갈수는 없다. 배를 타고 가야한다. 선착장 이름은 Jack Layton Ferry Terminal. 운좋게 시간이 딱맞아서 바로 배를 탔다. 토론토 아일랜드까지는 10분정도면 도착한다. 섬에 내리자마자 캐나다 구스들이..

여행/Overseas 2023.04.26

토론토 투어 2 (EID MUBARAK in Yorkdale Shopping Centre)

오늘은 EID MUBARAK 이다. EID MUBARAK 는 아랍 문화권의 명절이름이다. 우리나라 설날, 추석과 같은 민족 대명절의 느낌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함께 모여 식사도 하고, 아이들과 소풍도가고 하면서 가족끼리 시간을보내는 명절이라고 한다. 아랍문화권에서는 EID MUBARAK 날이 공휴일이지만, 캐나다에서는 공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다인종이 모여사는 토론토 답게 모두가 EID MUBARAK가 무엇인지 알고있고, 함께즐기는 분위기였다. 오늘은 쇼핑을 가기로 했다. 쇼핑센터 투어의 이유는 1. 오늘 비가너무많이오고 흐려서 야외 투어를 할수 없음. 2. 나도 EID MUBARAK 문화를 즐기고싶어서. 쇼핑센터이름은 Yorkdale Shopping Centre이고, Yorkdale 은 지역명이다. 우..

여행/Overseas 2023.04.23

캐나다맥주

캐나다에서 술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캐나다 에서는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 술'만' 파는 가게가 따로 정해져있고, 그곳에서'만' 술을 살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술을 살수있는 한국과 매우 다르다. LCBO만 있는것은 아니고, 여러종류의 술마트가 있다. 와인만 파는곳, 맥주만 파는곳, 다파는 곳 등 여러 종류이다. 천천히 한캔씩 마셔봐야겠다.

여행/Overseas 2023.04.22

토론토 투어 1 (Toronto University, 아프가니스탄 점심)

토론토날씨는 기온에 비해 체감온도가 굉장히 낮다. 분명 날씨어플에는 8도라고 나오는데, 모두가 패딩에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매직. 그래서 토론토여행시에는 날씨에 매우 신경써야한다. 자칫 옷을 잘못입으면 너무 덥거나 추울 수있다. 오늘 날씨예보는 오전 동안은 맑고, 오후 5시부터는 흐리며 비가온다고 되어있었다. 오늘은 토론토대학교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내리자마자 얼죽아. 팀홀튼은 캐나다의 스타벅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캐나다에도 스타벅스가 있지만 팀홀튼이 더 싸다. 매장 내 좌석은 스타벅스가 더 편한 편. 하지만 커피는 싼게 최고다. 그냥 길을 걸었을 뿐인데 어느새 토론토대학교내부. 난 박물관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내부는 안들어가봤다. 겉에서 보는것도 충분히 재밌었다. (1초관람 쏘굿) 아무튼 유명한 박..

여행/Overseas 2023.04.22

플로리다 - 토론토 비행

플로리다에는 세가지 공항이 있다. MIA 마이애미 공항 FLL (Fort Lauderdale-Hollywood International Airport) PBI west palm beach 공항 5년전 플로리다를 왔을때는 마이애미 공항을 이용했었다. 이번에는 in PBI - out FLL 으로 플로리다의 세가지 공항을 모두 이용해보았다. PBI는 제일 작은 공항이여서 수속이 짧고, 간편하다. MIA 는 가장 큰 공항이여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 FLL 은 중간이다. 이번에는 친구가 일을 해서 공항이 아닌 공항철도까지만 태워다 주기로 했다. 그런데... 기차탈 시간에 너무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짐부치는 직원이 이미 떠나버렸다. 그렇게 기차를 탈수없게 되었다. 결국 친구가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여행/Overseas 2023.04.22

토론토까지 13시간 비행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첫번째는 24시간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다행히 앞쪽 좌석이여서 내릴때는 빨리 내릴수 있었다. 악명높은(?) 에어캐나다 답게 2시간30분 지연 ^^ 그래도 다행인건 아침일찍 전화와 메일로 지연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러시아에 화산이 폭발해서(?)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지연이 되었다고한다. 자리도 가운데 자리인데, 앞뒤로 애기들이 타서 더 걱정이 되었다. 앞자리에는 외국아이였는데, 영아기 아이여서 귀가 아파서 귀잡고 울어대고, 뒤에 한국 남자애들 둘은 초딩답게 앞자리를 발로 뻥뻥차고, 비행기 뜨자마자 엄마 언제내려, 형이것봐봐, 캐나다 엄청멀다 염불을 외는데 엄마도 참 힘들겠다..

여행/Overseas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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