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첫번째는 24시간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다행히 앞쪽 좌석이여서 내릴때는 빨리 내릴수 있었다.
악명높은(?) 에어캐나다 답게 2시간30분 지연 ^^ 그래도 다행인건 아침일찍 전화와 메일로 지연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러시아에 화산이 폭발해서(?)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지연이 되었다고한다.
자리도 가운데 자리인데, 앞뒤로 애기들이 타서 더 걱정이 되었다. 앞자리에는 외국아이였는데, 영아기 아이여서 귀가 아파서 귀잡고 울어대고,
뒤에 한국 남자애들 둘은 초딩답게 앞자리를 발로 뻥뻥차고, 비행기 뜨자마자 엄마 언제내려, 형이것봐봐, 캐나다 엄청멀다 염불을 외는데 엄마도 참 힘들겠다 싶었다.....
내릴때쯤에는 무슨이유인지(?) 자꾸 테이블을 쾅쾅 치는데 엄마가 제지를 안하길래 내가 직접 그렇게 하지말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내 옆에 앉은 외국인이 고맙다고 했다. 외국인도 불편했는데 한국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었나봄.
13시간 비행동안 기내식은 세번이 나온다.
석식 - 간식 - 조식 순이고, 음료는 맥주,럼(바카디), 진, 와인 그리고 캐나다 에어답게 캐나다 진저와 캐나다 토닉워터? 가 있다.
그밖에 쥬스들과 콜라 등등...이 있다.
불편한점은 비행기 맨 뒤에가서 달라고해야한다.
승무원 불러도안오고, 불러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아니다. 친절하게 뒤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으라고 기내방송을 한다.
하지만 난 가운데 자리여서 한번밖에 못갔다왔다 ㅠㅠ...
석식은 치킨라이스 vs 소고기, 간식은 샌드위치고, 조식은 김치볶음밥 vs 오믈렛이다.
조식을 먹고나면 1시간정도 후에 랜딩을한다. 드디어 토론토피어슨국제공항에 도착도착했다 !!
피어슨공항은 출국심사를 키오스크로하는데 빠르고 간편하다. 키오스크 심사를 마치면 사람이하는 입국심사에서 간단한 질문 몇가지를한다.
- 어디서 왔니? 서울
-토론토에 왜왔니? 여행
-토론토 친구는 어디주에 사니
-미국 영주권자네 그린카드 받았어?
이러고 끝났다.
도착하자마자 후딱 수속을 마치고 호텔에 갈 방법을 생각해보는데,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해서 쪼금 헤매면서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갔다.
30분정도를 기다리니 우리 호텔 셔틀이와서 타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체크인할 때 50달러 deposit을 하라는데, 믿었던 춘식이 비자카드가 ㅜㅜ... 안되는것이였다..... 그래서 그냥 디파짓은 패스 했다. 어쩔수없지모...
내일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호텔셔틀도 예약하고 방에 도착했다. 토론토에서 플로리다까지 내일 비행은 3시간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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