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괌life 43

Nursing Training

한국과 이게 다르네, 저게 다르네 할 것 없이 100% 다른 병동시스템. 물론 간호의 기본은 같지만... 시스템 자체가 틀려서 열심히 적응하고 배우는 중이다. 가장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약 주는 시스템 Medication 룸에 들어가면 약장이 있다. 약장은 잠겨있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Pixis 시스템에 로그인 해야한다. 1. 모니터에 아이디 입력 후 내 지문을 인식한다. 2. 환자 정보를 선택한다. 3. 이것저것 누르면 해당시간에 처방된 약이 있는 칸 문이 열림 약을 몇시에 누가 빼갔는지 자동으로 저장된다. 가끔 약통이 비면 약국에 전화해서 비었다고 알려주면 약을 채워준다. 가장 많이 소진되는것은 NS flushing ... 한국은 20cc 샐라인으로 flushing saline 재는게 일이였는데 여..

Diary/괌life 2023.08.30

Guam Kathy's furniture ; 괌에서 가구 사기

미국가면 이케아가야지~ -> 괌에는 이케아가 없다. 아마존에서 시켜야지~ -> 괌은 섬이라 배송 안되는 품목이 굉장히 많음 이런 저런 방법을 구해보다 포기하고 괌에서 나름 유명한 가구 샵에서 가구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름은 캐thㅣ 들어가자마자 기분좋은 가구냄새들 생각보다 비싸고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 난 1인 가구라 큰 가구들이 필요없어서 작은 가구들 위주로 봤다. 굉장히 크고 럭셔리한 가구들을 선호하는 느낌... 그다음은 제일 중요한 매트리스를 고를 차례!! 괌은 베드프레임 + 복스프링(이런거 한국엔 없음) + 매트리스 3단구조로 된 침대가 제일 많고, 복스프링을 구매하기 싫다면 조금 더 비싼 베드프레임을 사면되는데, 난 그냥 복스프링+매트리스를 구매하기로 결정. 그게 더 싸다. ㅋㅋㅋ 그렇게 소파와..

Diary/괌life 2023.08.16

괌에서 수도, 전기 등록하기

괌에서 집을 구한 후에는 수도, 전기 공급을 등록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도 전기도 없는 집에서 살게 된다.) 한국도 마찬가지 이지만, 한국은 카카오톡이나 전화한통이면 다 등록이 되는 반면, 괌은 직접 가서 해야하는게 단점. 전기 등록은 Guam Power Authority에서 한다. (a.k.a GPA) 다행히 내가 이사갈 집은 수도세는 포함이라 일단 전기만 등록하러 왔다. GWA 옆에 GPA가 있는데 괌 답게 간판은 GWA하나뿐임 ^^ 코앞까지 와서 또 쥐피에이는 어디있나 헤맸다. 이제 헤메는 것도 익숙 ㅠㅠㅋㅋㅋㅋ 팁 : GPA에서는 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신분증으로 사용가능하다. (그린카드 사용 불가) 여권 가져가서 천만 다행 ㅠ 또 집으로 돌아올뻔 했다... 전기 등록을 하려면 부동산 계약서, ..

Diary/괌life 2023.08.14

괌에서 집 구하기(feat. 미쳐버린 월세)

난 (거의) 빈털터리로 괌에 왔다. 괌으로 이직했으니 열심히 벌일만 남았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월세가 너무 비쌌다ㅜㅜ 병원에서 제공해주는 한달 무료 임시숙소 기한 연장해가며, 주변 간호사선생님들의 도움을 얻어가며 어찌저찌 임시숙소로 지낼곳을 구했지만... 나도 ㅠㅠ 집에가서 짐풀고 지내고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았다. 계속해서 집을 보러다녔지만 맘에 안드는 곳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계약했다가 (어쨌든 살아야되니까요ㅠㅠ길에 나앉기 일보직전이였음 진짜 ㅠㅠㅠ) 영 아닌 것 같아서 계약 파기 하기를 두 차례... 부동산업자랑 브로커에게 온갖 비난을 듣고 ㅋㅋㅋㅠㅠ 죄송해요.... 하지만 묵묵히 또 다른 부동산을 찾았다. 괌의 부동산 시스템은 한국과 완전히 다르다. 부동산마다 다른 매물을 갖고있는것이아니라, ..

Diary/괌life 2023.08.10

괌에서 타이어 휠 교체하기(난이도 극상) 괌 exp +1

오늘도 괌에서의 여유로운 일상과 최상의 직업 만족도를 느끼던 중 병원에서 제공해준 1달 무료 렌트카 기한이 다 되어가서(정확히 반납 이틀전) 정말 아무생각없이 차를 반납하러 갔다. 그런데 띠용 조수석 타이어에 hub 이 사라지고 rim 이 구부러졌다.... 이게머선일 언제 없어진줄도 모르고 그냥 타고다닌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렌트카 직원이 반납 전 점검하다 발견함 하..... 렌트전 찍어놓은 사진에는 멀쩡한 것도 확인했다. 100% 내 과실이고, 보험도 안되고, 그래 내가 보상해야겠구나 싶어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1500$ 고치는비용 + 150$ 서비스 비용 = 일단 1650$ 그래도 운전은 가능하니까 250$ 추가고, 만약 운전도 불가능하면 400$ 추가 순식간에 2000$ 날리게 생겨서 패닉이였는..

Diary/괌life 2023.08.01

Guam HOME DEPOT

홈 디폿은 관광으로 가도 재밌을 것 같다. 가드닝 제품들을 파는 마트인데, 온갖 공구들과 정원을 꾸미는 용품들, 한국에서는 잘 팔지않는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만 해도 재밌다. 인테리어 용품도 다양하다. 사실 난 이곳에 드라이기를 사러 갔는데... 안팔았다ㅠㅠ 전자제품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였다. 이렇게 마트가 거대한데 드라이기가 없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들도 많이 판다. 이사하고 나서 사려고 아직 못샀다. 괌에서는 패들보드 몇번 안타도 나름 필수품이다. 하지만 드라이기는 없었다. 재밌게 헛걸음을 했다.

Diary/괌life 2023.07.27

괌 투어; Talofofo Falls + 현지인 맛집; TACO SHACK

괌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해변, 에메랄드 바다. 하지만 괌은 많은 하이킹코스(등산코스)가 있다. 하이킹 코스에 훌륭한 폭포들도 많다. 산이 높지 않고 오르기 쉬울뿐더러,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바다와 정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 중간 중간 흐르는 계곡들도 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이다. 탈로포포 폭포의 장점은 ? 탈로포포폭포가 영어로 탈로포포falls 인데 그냥 대충 한국말로 탈로폭포~ 해도 talofofo 로 알아들어서 발음이 쉬움. 그리고 하이킹 코스인줄 알고 갔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아주 편하게 갈 수 있다 ^^ 탈로폭포는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전쟁이 끝난 줄 모르고 28년간 폭포 주변에 동굴을 파서 생존한 곳이라고한다. 아마 민물이 주변에 흐르고, 정글이라 먹을 것이 풍부해서 살..

Diary/괌life 2023.07.27

HAPPY MART is so happy

나는 한식 러버다. 하지만 괌에서 매끼 한식을 사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 한국에서도 매끼 외식을 하면 부담스러운데, 괌에서 한식 외식이라니? 주변에서 예전부터 해피마트에 가면 한국제품이 많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게을러서 안갔었다. 그런데.... 해피마트에 들어선 순간 진작 안온걸 후회했다. 싱싱한 재료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진열되어 있었다. 한식재료도 정말 많았다 ! 회만 있는것은 아니다. 정말 모든 식재료가 다있음 !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들, 장아찌, 깻잎, 절임류, 심지어 명이나물.... 완제품 반찬들 익은김치, 쉰김치는 떠리로 아주 싼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이제 난 살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괌에 며칠 몇주, 여행오면 현지식이나, 현지맛집, 현지마트를 다니느라 ..

Diary/괌life 2023.07.27

ALL TUMON is BEACH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모이는 투몬. 투몬에는 많은 호텔들이 해변을 끼고 밀집되어있다. 파도도 잔잔하고 모래도 고와서 애기들이 놀기도 좋다. 물도 얕고, 파도도 잔잔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나도 많이 가는 곳이다. 퇴근하고도 바로 갈수 있는 해변. 저녁이나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다. 수영과 다이빙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비치권이 참 중요하다. 날씨좋은날에는 바로 태닝+수영하러 바다로 나간다. 괌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여유다.

Diary/괌life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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