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집 앞
하지만 내 정착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구도 없이 가까스로 집만 구한 상황...
미리 구매한 가구는 1달이 넘어야 배송이 된다고 하여 배송 전까지 쓸겸, 게스트룸도 꾸밀겸 간이 침대 구매.
트윈 사이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299$.
Deal Depot에서 구매하였다.
나쁘지 않은 퀄.
딜디폿은 창고형 매장같은 느낌인데, 저렴하게 이것저것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배송+설치서비스는 없음.
그래서 내가 조립해야하는데...
이정도 쯤이야 뚝딱 끝냈다.
그리고 다음은 식탁...
399$에 페이스북으로 구매 ㅋㅋㅋ
중고인줄 알았는데 새 제품이였다. 굿~
ㅋㅋㅋㅋ..조립식인줄도 몰랐음... 배송도 안해줌 ㅠㅠ 쇳덩어리 돌덩어리 차로 옮기느라 고생좀했따.
어찌 저찌 식탁도 완성~
저 돌을 어찌 들어서 얹어놨는지 ㅋㅋㅋㅋㅋㅋ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법.
근데 너무 힘들었다 ㅠㅠ 진짜
그렇게 식탁과 작은 침대로 한달을 보내고...
드디어 찐 가구가 배송되는날 !
그런데.....
띠용? 소파가 없다.
뭐지
그래 일단 설치해.
만족스러운 나의 진짜(?) 침대.
내 소파는 왜 안 온건지 가구점 직원에게 물어봤다.
내 소파는 어디에있나? / 오늘은 없다. 침대만 있다.
아니 왜? / 괌에 소파가 없다.
나 한달 기다렸는데? / 매니저한테 문의해~ 난 몰라 바바이
엉...?아니 그럼 왜 팔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만... 소파 다시살수있나? / 살수는 있지만 언제 배송될지는 몰라~ 1년걸릴수도~ 빠이!
말이야 방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친다ㅋㅋㅋㅋㅋ
없으면 없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 될거 아니냐고요 ㅠㅠ
물어보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는 괌의 서비스
다시 가구점에가서~ 환불을 받고 다른 소파를 사야지 ! 했지만...
환불도 대환장.
나는 분명히 현금으로 샀는데 현금으로 환불이 안되고 체크로(체크카드 아님) 환불이 진행 될거고,
체크만드는데 담당자가 없어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만들어지면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난 체크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아주 괴상하고 불편한 미국의 시스템이다.
체크를 받으면 은행에가서 줄서서 기다려서 체크를 돈으로 바꾸는... 그런건데...
왜 2023년도에 이러고 살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뭐 하여튼 ...
우여곡절끝에 소파를 새로 사고, 차액은 환불받고 설치까지 완료....
이 모든 것이 두달 반. 걸렸다.
'Diary > 괌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브레이크 패드 교환하기 (2) | 2023.10.06 |
---|---|
괌 이민생활 2 - 대환장 파티; 세탁기 (4) | 2023.10.06 |
GINGER (0) | 2023.08.30 |
Nursing Training (1) | 2023.08.30 |
Guam Kathy's furniture ; 괌에서 가구 사기 (1) | 2023.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