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3

괌으로 이민온 이유, 괌 와서 좋은점

괌으로 온 이유는 한가지다. 나는 다이빙이 좋아서 괌으로 왔다. (수영, 비치, 프리다이빙, 물에서 하는거라면 대환장) 비치에서 수영하고, 물에 둥둥떠서 햇볕받고, 바닷가에 누워서 맥주마시고... 하지만 이민을 결심한 이유는 좀 다르다. 한국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이 나에게는 비효율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는 날 나 자신을 위해 쉬지 못하고 술마시고 놀러다던 생활... 일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니까 죽기살기로 놀았던 것이다. ㅜㅜ 그 때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 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월급은 나쁘지 않았다. 운좋게(?) 태움도 안당하고 좋은 선생님들과 쭉 병원생활을 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뭔지 모를 불만이 쌓여갔다. 생활 전반이 나쁘지 않았지만, 스스로 만족스럽..

Diary/괌life 2024.03.23

Latte Stone Guam / Latte of Freedom

괌에는 라떼스톤이 있다. 괌에오면 계속 눈에 띄는 이 신기한 모양의 돌덩어리. 과연 이게 뭘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고대 차모로인들(괌의 원주민)이 건축물 지지대로 사용했던 돌이라고 한다. 블로그를 쓰면서 알았는데 라떼스톤 기념공원도 있다! (나중에 가봐야지) 괌에서는 여러가지 라떼스톤 모양 기념품도 판다. 내가 괌에서 본 가장 큰 라떼스톤은 바로 Latte of Freedom. 괌 정부 종합청사 Ricardo J. Bordallo Governor's Complex에 위치해 있다. 올라가보자! 하지만 ㅜㅜ DO NOT ENTER 가볍게 넘어가주면 된다. 계단을 올라오면 엄청 큰 라떼성 입장 가능! 성 안에는 라떼 돌의 역사가 설명되어 있다. 괌의 풍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Diary/괌life 2024.03.10

EB3이민비자로 첫 미국 입국하기(feat. Secondary room)

이민비자를 받은 후 첫 미국입국 심사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다. 마지막 of 마지막of 마지막 관문이랄까? 보통 이민비자의 첫 입국지는 당연히 이민가는곳일 것이다.(나같은 경우는 괌) 하지만 나는... 다시 3년동안의 간호사생활을 하기전에 캐나다 + 플로리다 여행을 계획했고, 그것때문에 이민비자를 들고 입국하는 곳이 한국 - 괌이 아니라, 쌩뚱맞게 토론토 - 플로리다가 된것이다. 괜히 사서 고생했나 싶기도한데, 그래도 무사히 입국을 마쳤으니 후기를 써본다. 많은 미국간호사 선생님들이 이민을 앞두고 해외여행(특히 미국여행)을 가지않는다. 그 심정이 백번 천번 이해가 가는것이 (정말 어렵고 힘들게 얻은) 이민비자가 붙은 여권을 들고 어디 여행을가자니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고이고이 귀하게 모셔놨다가 ..

여행/Overseas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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