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 태풍으로 초토화가 되었다. 저번에 괌에 갔을때 창문에 달린 셔터들이 왜있냐고 물어봤던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생각하는 나약한 셔터아님. 엄청 두껍고 철제로 되어있고 손 잘못끼면 다침) 태풍 대비용이라는 말과 여기 태풍은 한국이랑 차원이 다르다는 말을 듣기는 했었다. 태풍소식에 괌 입국을 앞둔 나는 싱숭생숭.... 그래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민이여서 출국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었다 ! 하지만.... 괌이 갑자기 공항폐쇄해버림 급하게 에이전시와 병원에 연락을 했고... 일단은 가장 빠른 날짜로 비행기티켓을 변경하자고 하였다. ㅠㅠ 그럴만도했다. 현지 친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태풍으로 밤새 물을 퍼내고.. 물과 전기가 다끊기고, 날도 덥고 찝찝한데 에어컨도 안나와, 선풍기도 안나와, 샤워도 못해...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