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가기 전 엄마와 함께 베트남 패키지 여행을 가기로 했다.
패키지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다.
3박5일 일정이여서 첫날은 밤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갔다.
생각보다 호텔이 정말 좋았다.
여기서 잠만 자고 내일 바로 정해진 일정을 위해 이동한다.
첫날을 그렇게 호텔에서 보낸 후 다음날 바로 하롱베이로 이동했다.
패키지여행이라 정해진 시간에 호텔 조식을 먹고 시간맞춰 짐챙겨서 나오니 버스타고 바로 이동 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생수도 제공해준다.
생수없어서 건조한 캐나다에서 밤마다 피토하던것에 비하면 아주 호화롭다.
무엇보다 교통수단에 대한 걱정이 없고,
길도 안찾아도 되고, 지도도 안봐도 되서 너무 좋았다.
버스로 이동 중 들른 휴게소...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이동하니 사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K-패키지여행!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못사먹고 K-패키지 빨리빨리 이동 ㄱㄱㄱㄱㄱㄱ
조금 걷다보니 전동차를 타라고 한다.
자꾸 자유여행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자유여행이라면 이 더운날 사원에 오지도 않았겠지만
만약에 사원에 왔어도 이런 전동차는 돈아까워서 안탔을거같다.
전동차 타고 내리니 갑분 케이블카 탑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원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차려져 있는 점심밥상.
부모님과 함께라면 패키지가 최고다.
음식이 한식이라서 입맛에도 잘맞고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걷지도 않는다.
하루 2만보씩 걸었던 자유여행에 비하면 체력소진없이 삼시세끼 너무 잘먹는중(심지어 한식!)
그렇게 사원이 끝나고 반강제적 선택관광 테마파크로 이동.
베트남에까지 와서 테마파크가 왠말
그렇게 생각없이 걷다보니 또 케이블카 탑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카를 타고 하롱베이 바다를 보는 코스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내린곳에서 또 관람차 탑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키지는 뭘 자꾸 탄다.
그렇게 엄청더운 관람차에 갇혀서(?) 하롱베이의 바다를 또 감상한다.
그리고 내려서 카페를갔다.
근데 띠용
잉어카페였음
카페에 뭔 잉어야 킹받네 했다가
잉어밥 주는 재미에 푹빠졌다.
커피는 더위사냥맛.(아이스아메리카노x)
잉어를 감상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도 역시 한식당 ^^
저녁을 먹고나서 야시장에 간다고 해서 갔더니 텅빈 야시장이였다.
진짜 아무도없었다.
그리고 파는 물건들도.... ^^ ....
망고,야채,식재료 이런거 파는 재래식 전통 야시장 절대 x
오직 한국인 패키지를 위한 야시장 CHO DEM
야시장 너무 킹받아서 그 앞에 해변에 있는 비치클럽을 구경하러 갔다.
비치클럽 한국양양느낌... 근데 여기도 텅 비어있긴 마찬가지.
아마 밤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
그렇게 일정을 마무리 하고 호텔로 왔다.
오늘도 호텔은 쏘 굿...
패키지의 최대 장점은 이것인거 같다.
배불리 먹고, 편한 곳에서 재워주는것.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과 단점이 비교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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